










매출 7~8% R&D로…‘최초제품’ 수두룩
‘방재용 건식변압기’기술회사 명성 이어
“미래 시장에 대한 준비는 기술개발뿐이다. 특화된 제품, 특정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될 수 있는 기업이 진정 ‘강한 기업’이다.”
동방전기공업(대표 양태권·사진)은 특별한 수식어가 필요 없는 국내 변압기업계의 대표 중소기업이다. 4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‘VPI(진공압력함침) 건식변압기’, ‘이웍스 트라이 변압기’, ‘콤팩트형 주상변압기’ 등 최초 개발 제품을 끊임없이 내놓은 장본인이다.
매년 매출액의 7~8%를 R&D로 투자하며 변압기의 경량화, 고효율화, 고성능화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.
올해 역시 에코 변압기로 평가받는 ‘방재용 건식변압기’<사진>를 전기연구원(KERI)과 공동개발하는 데 성공하며 기술회사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.
양태권 동방전기 대표는 “화재가 나면 인명사고가 나는 이유가 유독가스와 시야 확보의 어려움 때문”이라며 “방재용 건식변압기는 화재시 유독가스가 덜 발생하고 국제규격(IEC60076-11)에서 요구하는 가장 가혹한 환경테스트인 F1(화재거동시험), C2(기후시험), E2(환경시험) 등을 모두 만족한 혁신적인 제품”이라고 설명했다.
기존 건식변압기는 불이 붙으면 에폭시수지가 타면서 시커먼 연기와 유독가스를 내뿜었기 때문에 환경오염 등 문제가 많았다.
특히 대도시의 밀집된 공간에선 이로 인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했기에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개발된 것이 방재용 건식변압기다.
특히 이 제품은 삼각철심구조의 TRI-DRY 기술과 진공압력함침(VPI) 기술을 적용시켰다.
TRI-DRY 기술이 적용된 변압기는 기존 변압기에 비해 무부하 전류가 80~90%, 무부하손실이 30~40% 이상 감소되고, 부하손실도 7~10%가량 줄어드는 장점을 지녔다.
특히 변압기 운전 시 발생하는 소음도 8~10dB 감소해 고효율·저소음 변압기로서 손색이 없는 친환경 변압기다.
동방전기는 도심지 건물이나 선박, 원자력발전소, 석유화학단지 등에서 활용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 몰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폐기 시 재활용이 가능한 것도 기존 몰드변압기와 차별화되는 대목이다.
유럽이나 미주 등 선진시장에선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 및 화재 시 안전을 위해 내환경시험(F1, C2, E2)을 통과한 변압기만 사용할 수 있어 해외시장 공략도 기대해볼 수 있다.
양 대표는 “국내보다는 해외사양에 맞춰 기술개발을 추진해야 하고 방재용 건식변압기도 이런 방향에서 탄생한 제품”이라며 “올해 500만불탑 수상이 유력하고 3년안에 1천만불 탑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
또 “잡다하게 사업을 벌리기 보다는 10, 2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 플랜 속에서 신규 아이템을 끊임없이 개발하겠다”며 “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어가겠다”고 다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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